경계선

나와 타인 사이의 경계는 어디인가. 우리는 서로 연결된 섬들이다. 바다 위에서는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은 바닥에서는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다. 우리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보고, 자신을 통해 타인을 이해한다. 경계선을 긋는 것은 보호를 위한 것이지만, 때로는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기도 하다. 마음의 벽을 조금만 낮춰보라. 그 틈으로 들어오는 타인의 온기가 당신을 치유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거대한 존재의 그물망 속에서 서로를 지탱하고 있다.
